전북 현대, 일본 가고시마서 전지훈련…'트레블' 도전 준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일본 가고시마에서 '3관왕' 도전을 준비한다.
전북 선수단은 8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은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초반 2주는 체력 훈련과 신임 조제 모라이스 감독의 전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이후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등 현지 팀과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다진다.
전북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한 뒤 K리그 우승을 일궜다. 가깝고 춥지 않으며, 잔디 상태도 좋은 일본이 동계 훈련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택했다"고 전했다.
3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내가 외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모든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일본 전지훈련 뒤 약 2주간 목포에서도 훈련을 진행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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