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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2021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열린다…90개 도시 참가
12∼15세 청소년 8개 종목 열전…북한 청소년 초청 추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청소년 올림픽인 2021년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 개최지로 결정됐다.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위원회는 6일(현지시각)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대구를 2021년 ICG 개최지로 확정했다.
위원회는 대구를 비롯해 이스라엘, 중국, 대만, 멕시코 5개국 도시 현장조사를 거쳐 결정했다.
매년 열리는 하계 ICG는 정치, 종교, 인종을 초월해 만 12∼15세 청소년들이 스포츠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다.
올림픽 정신을 계승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1968년 슬로베니아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대구 대회에는 육상, 수영, 태권도 등 8개 종목에 전 세계 90여개 도시 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남북화해 무드를 고려해 북한 청소년을 대회에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통해 대구·경북에 활기가 더해지고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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