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건조한 경남 미세먼지도 '나쁨'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월요일인 7일 경남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도 높겠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는 경남은 지난달 26일부터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은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실효습도가 3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라고 기상대는 덧붙였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7도∼0도, 최고기온 5∼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8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기상대는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해안과 산지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대기 상태가 정체된 데다 낮 동안 해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보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