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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도로공사 이강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고 남북교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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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도로공사 이강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고 남북교류 대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4일 "올해는 국가적으로는 남북교류협력이 본격화되고, 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준비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북 김천 공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국가와 우리의 명운이 걸려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먼저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3천700여명으로, 2017년 4천100여명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지만, 고속도로 사망자는 도공이 목표한 200명을 훌쩍 뛰어넘어 안전관리 체계 수정과 보완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됐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올해 5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이 꼽은 5가지 과제는 ▲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 ▲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 ▲ 휴게소 음식 혁신 ▲ 남북교류 시대 준비 ▲ 청렴한 기업문화 만들기 등이다.
그는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순찰원의 역량을 높이고 이들의 단속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법 개정과 출동체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상반기까지 영업소 정규직화를 마무리 짓고 자회사를 출범시키겠다. 콜센터 등 기타 부분의 정규직화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휴게소 음식 수준 높이기에도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휴게소 음식은 비싸고 맛이 없다는 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휴게소 대표 음식에 대한 표준 레시피 개발·보급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남북교류 시대를 철저히 준비하자는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올해 이미 문산∼개성 고속도로 중 남측 구간(문산∼도라산) 사업비 230억원이 예산에 반영돼 서울∼평양고속도로 시대를 열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면서도 "사업주도권을 놓고 중국 등 주변국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북제재가 풀리면 언제든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독려했다.
청렴한 기업문화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작년 도공은 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올해 목표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이라며 "앞으로 사내의 사소한 부조리도 쇄신해 더 좋은 일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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