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뉴튼 존 '시한부설' 부인…트위터서 "나는 잘 지내"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1970∼80년대를 풍미한 팝디바 올리비아 뉴튼 존(71)이 일부 미국 언론에서 제기한 '시한부설'을 SNS를 통해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트위터에 "루머가 너무 과장됐다"며 "나는 잘 지내고 있고,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26일 미국의 타블로이드 사이트 '레이더 온라인'은 뉴튼 존이 암 투병을 하며 간신히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뉴튼 존의 신체 기능이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를 인용해 뉴튼 존이 "곧 사망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수많은 호주 매체들이 자국 출신 팝스타의 시한부설을 잇따라 다루면서 현지 팬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이에 뉴튼 존의 친구와 가족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뉴튼 존은 지난 2017년 두 번째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작년 9월 유방암이 척추로 전이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투병 중인 수많은 사람 중 하나다. 나는 병마와 싸운다기보다 여행 중"이라고 말했다.
뉴튼 존은 1992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후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호소하는 활동을 해왔다.
[트위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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