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대통령 집무실 설치…행정수도 완성 노력"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추진하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새해 첫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국회사무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수도로서의 도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세종지방경찰청 신설을 지원하고, 세종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 국립행정대학원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등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세계행정도시연합 집행이사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을 구현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강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를 준비하고,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올해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불망초심'(不忘初心)'의 마음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해인 만큼 그 정신을 살려 행정수도 완성의 꿈을 가시화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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