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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이차전지소재 성장속도 높여야…글로벌톱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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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이차전지소재 성장속도 높여야…글로벌톱 되자"
"경제 상황 녹록지 않아…100대 개혁과제 실행 전념해야"
"온갖 난관 극복해 나가는 승풍파랑 정신으로 정진하자"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그룹의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조속한 시일 내에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 연구개발, 제품개발, 고객 다양화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여가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최 회장은 "올 한해 경제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경제 상황은 포스코[005490] 그룹 사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회장은 "하지만 환경만을 탓하며 현실에 안주할 수는 없다"면서 "앞서 언급한 난관을 극복하고, 향후 50년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올 한해는 무엇보다 '100대 개혁과제의 실행'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비즈니스, 사회와 공동발전, 기업문화 및 제도 등 3대 부문 총 102건의 개혁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우선 비즈니스 영역 중 철강사업은 수요 정체와 가격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최초(World First)·세계 최고(World Best)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非)철강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 재배치를 마무리하고 사별 사업모델 개혁과 특화사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그룹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무역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역량 확보와 식량사업 본격 추진, 건설은 원가경쟁력 및 운영관리(O&M) 사업 역량 강화, 에너지사업은 LNG 직도입과 발전사업 수익성 강화 등을 주문했다.
그는 사회 영역에서는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을 특화된 분야의 주도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재정립해 이를 포스코 고유의 브랜드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또 본업에 몰입하는 신뢰와 창의의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 인사, 조직, 문화를 끊임없이 혁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19년은 포스코그룹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실천하면서 한 단계 더 높은 꿈과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100년 기업의 디딤돌이 되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명 한 명이 포스코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구성원으로서, 원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온갖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의 정신으로 올 한해 힘차게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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