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도쿄(東京)에서 새해를 맞아 찹쌀떡(모치)을 먹다가 11명이 응급실에 실려갔고 이 중 1명이 숨졌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도쿄소방청은 전날 27~98세의 남녀 11명이 떡이 목에 걸려 병원으로 실려 갔으며 이 중 8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자택에서 국에 떡을 넣어서 만드는 일본식 떡국 '조니(雜煮)'를 먹다가 떡이 목에 걸려 숨졌다.
일본에서는 연초에 찹쌀떡을 굽거나 국으로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는데, 매년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떡이 목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도쿄소방청은 "떡은 작게 잘라서 천천히 씹어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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