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현지 첫 투자 제작 영화인 '혼 파파 자 꼰가이'(Daddy Issue)가 28일 개봉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롯데컬처웍스가 지난해 6월 베트남 투자 제작업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투자 배급한 작품으로, 한국영화 '아빠는 딸'(2017)을 현지 문화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철없고 유치한 아버지와 생활력이 강한 딸이 어느 날 몸이 바뀌면서 점차 서로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로, 베트남 인기 배우 타이 호아가 아빠역을 맡았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이 영화를 시작으로 베트남 투자배급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영화 5편을 베트남에서 개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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