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선거캠프 출신 2명 기획·민생특보 임명
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 농촌 정책자문관으로 기용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역점시책 추진과 민생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을 위해 선거캠프 출신 2명을 특보로 임용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별정 5급으로 박수형 기획특보와 정희용 민생특보를 내년 1월 1일자로 임명했다.
박 특보는 이 지사 국회의원 시절 수석보좌관, 정 특보는 송언석 의원실 보좌관 출신으로 모두 지난 지방선거 때 이 지사 캠프에서 일했다.
기획특보는 도지사의 정책기획과 결정을 보좌하고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역점시책 자문과 컨설팅 역할을 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민생특보는 새바람 경북 실현을 위해 도민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
이 지사는 또 민선 7기 출범 후 임명한 김민석 정책보좌관을 정책특보로, 임대성 정책비서관을 청년특보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정무 라인에는 이달희 정무 실장과 김외철 서울본부장이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에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기용했다.
이 전 장관은 농업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이웃사촌 시범 마을,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과 농산어촌 6차 산업화 등 역점시책 자문, 새로운 농업 소득자원 발굴, 지역 특색을 살린 농촌모델 발굴 업무를 맡는다.
그는 2013년부터 3년 6개월간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이 전 장관은 "30여년 간 근무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식품부 경험과 지식을 살려 경북 농업과 농촌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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