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에 54개 기업 유치…"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기여"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에 조성 중인 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에 54개 기업이 입주한다.
세종시는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을 통해 선정된 15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입주계약을 맺은 39개 업체를 비롯해 모두 54개 업체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생산라인 등을 구축하게 된다.
입주기업에는 취득세 75% 감면과 재산세 5년간 75% 감면 혜택을 준다.
토지대금은 5년간 무이자 할부(공급가 7% 할인 효과)로 받는다.
세종테크밸리는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4-2생활권)에 75만1천533㎡ 규모로 조성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연 클러스터(직접단지)인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중간 지점에 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바이오기술(BT)·정보통신기술(IT) 중심의 첨단산업, 지식기반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2015년 착공했다. 환경친화적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며, 2020년 조성사업이 완료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테크밸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세종시의 자족 기능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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