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중소기업 혁신펀드 1천310억 조성…7개 분야 투자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가 내년 총 1천310억 원 규모 '혁신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분야는 ▲ 4차 산업혁명(250억 원) ▲ 스마트시티(250억 원) ▲ 창업지원(250억 원) ▲ 재도전 지원(150억 원) ▲ 바이오(200억 원) ▲ 문화콘텐츠(150억 원) ▲ 소셜벤처(60억 원) 등 7개다.
앞서 서울시는 올초 '서울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까지 5년간 총 1조2천억 원 규모로 혁신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첫해인 올해는 6개 분야(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창업지원, 재도전 지원, 바이오, 문화콘텐츠)에 총 3천601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애초 목표였던 2천300억 원을 157% 초과 달성했다.
내년 상반기 혁신펀드는 시가 137억 5천만 원을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출자하고 나머지는 정부·민간 모태펀드 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 펀드 조성·운영 업무를 대행하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은 2019년도 상반기 펀드 운용사(GP)를 내년 1월 18일까지 모집한다.
한편, 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자금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상품화, 홍보, 글로벌 진출까지 맞춤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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