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1.15

  • 3.48
  • 0.14%
코스닥

743.38

  • 9.86
  • 1.34%
1/4

주52시간제 영향? 온라인몰 외식 e-쿠폰 매출 11배 '껑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주52시간제 영향? 온라인몰 외식 e-쿠폰 매출 11배 '껑충'
옥션 분석…줄어든 술자리에 숙취해소제 판매는 감소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연말 온라인쇼핑몰에서 외식 e-쿠폰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술자리가 줄고 뷔페 회식이 늘어난 변화된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뷔페와 레스토랑 등 외식 e-쿠폰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11배(1천59%) 증가했다.
품목별 판매량을 보면 패밀리 레스토랑 e-쿠폰은 35배(3천536%) 이상 급증했고 뷔페 e-쿠폰도 337%나 늘었다.
작년 같은 기간 팔려나간 외식 e-쿠폰이 전년보다 73% 증가한 데 그친 것을 고려하면 가족, 연인 단위 수요를 넘어 사회적으로 송년 문화가 변화하면서 직장인들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옥션은 설명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영향 등으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술자리 대신 뷔페나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심으로 송년모임을 갖는 직장인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숙취 해소 관련 상품 판매는 감소했다.
올 연말 술자리 모임이 전반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따른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 숙취 음료·알약, 젤리 형태의 숙취해소제 판매는 지난해보다 각각 15%, 3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옥션 관계자는 "올 하반기 도입된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연말 직장 송년회 문화가 달라졌다"며 "구매하기 쉽고 할인 혜택도 큰 뷔페나 레스토랑 e-쿠폰 수요는 급증했지만 숙취 해소 제품 판매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