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발상지 거제 가조도에 '수협효시공원' 개장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우리나라 수산업협동조합 발상지인 경남 거제시에 수협 발상지를 기념하는 공원이 생겼다.
거제시는 26일 사등면 가조도에서 수협효시공원 개장식을 했다.
7천300여㎡ 공원 부지에 거제 앞바다를 조망하는 지상 4층짜리 건물을 세웠다.
1층은 사무실, 전시실, 특산물판매장, 2층은 정원, 3층은 전망대, 4층은 카페테리아가 들어섰다.
정부와 경남도, 거제시가 57억원, 수협이 10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전망대와 카페테리아에서는 거제도와 가조도를 연결하는 가조연륙교 등 거제 앞바다와 일몰 때 낙조를 볼 수 있다.
국내 수협의 모체는 경남 거제수협이다.
거제수협은 1908년 7월 10일 거제 가조도에서 '거제한산가조어기'(巨濟閑山加助漁基)조합으로 출발했다.
우리나라 수산인들이 조직한 단체 가운데 최초로 조합이란 명칭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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