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도시공사가 갈매지식산업센터를 애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0년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리도시공사는 최근 강지원 사장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적극적인 경영을 선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사장은 지지부진한 개발사업을 검토, 일정을 앞당기기로 하면서 갈매지식산업센터를 꼽았다.
센터는 갈매동 공공주택지구의 자족 기반시설로 2015년부터 추진됐지만 수년째 지지부진했다.
갈매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1만9천124㎡에 건립되며 사업비는 2천200억원으로 추산됐다.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 벤처·소프트웨어 기업, 교육연구시설 등 지식기반 업종과 지원시설 등이 입주한다.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2년 착공하기로 했지만 강 사장의 지시로 2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승남 구리시장의 공약이자 구리 랜드마크가 될 인창동 주상복합상가 건립 사업도 강 사장이 시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구리도시공사 관계자는 "적극 경영과 함께 수익 경영의 하나로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사무실을 이전하는 등 연간 2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라며 "대행 사업 시설을 수시 점검하는 등 안전 경영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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