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靑, 특감반 논란에 정면대응…조국, SNS에 "맞으며 가겠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다 검찰로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전으로 '민간사찰 의혹'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청와대는 23일 제기된 의혹마다 조목조목 반박을 내놓는 등 돌파구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일부에서는 '청와대가 과잉대응을 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그렇다고 무대응으로 일관할 경우 각종 의혹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며 여론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안별로 정면에서 받아치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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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파도가 해변 20m까지"…쓰나미 덮친 인니 해변 '패닉'
"바닷물이 빠지더니 10분쯤 뒤 큰 파도가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22일 밤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피해지역인 반텐 주 스랑 지역 안예르 해변에 있었던 주민 카밀라 아프리안티(18)는 23일 현지 일간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안예르 해변 호텔에 있었던 그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께 갑작스레 물이 빠지기 시작했지만, 당시만 해도 무슨 의미인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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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인터넷은행 2020년 출범…카뱅·케뱅도 내달부터 시험대
2020년 상반기 중에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이 최대 2곳 신규 출범한다. 카카오와 KT는 명실공히 인터넷전문은행의 최대주주로 도약하고자 내년 초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이라는 까다로운 관문을 넘어야 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방안을 2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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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이런 곳이…'16분만에 6명 사상' 성매매집결지 대책 시급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성매매 집결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노후한 건물과 여성들이 합숙하며 지내는 방식 탓에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 많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별달리 갈 곳이 없는 성매매 여성들이 낡은 건물에 모여 함께 생활하는 성매매 집결지가 여전히 남아 있어 화재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4분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의 건물에서 불이 나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숨지고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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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담뱃갑 경고그림 전면교체…아이코스에도 '발암' 사진
오늘(23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배에는 새로 제작된 경고그림과 문구가 부착된다.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을 상징하는 경고그림이 표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담배 제조·수입업자는 오늘부터 출고되는 담뱃갑에 새로운 경고그림과 문구를 붙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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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사고 총체적 부실 결합한 인재…드러나는 부실 시공·점검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 참사는 가스 설비 부실 시공·점검, 관리 소홀 등 총체적 부실이 결합한 인재라는 것이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수능을 마친 고3생 10명이 사상한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스보일러 배기가스 누출과 관련해 부실 시공, 부실 점검, 관리 소홀 등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펜션사고 이후 계속된 관련자에 대한 참고인 소환조사도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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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韓해군 '레이더 가동'에 "명확한 적대행동…사죄하라" 요구
일본 정부와 언론이 동해상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구하기 위한 우리 해군의 레이더 가동에 대해 사흘 연속 거친 표현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우리 국방부는 조난 어선을 수색하기 위해 한꺼번에 레이더를 가동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본 측은 23일 "공격용 레이더를 몇분간 여러 차례 겨냥했다"며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의 이런 과민한 대응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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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민주, '셧다운 대치'…"크리스마스 넘겨 장기화 가능성"
미국 정치권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첫날이자 주말인 22일(현지시간) 물밑협상을 이어갔다. 그러나 백악관과 민주당이 '뇌관'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면서 돌파구 마련에 일단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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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총 "작년 국민 사회보험 부담 110조원…10년 전의 2배"
우리나라 국민이 부담하는 사회보험 비용이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총 1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17년 사회보험 비용 국민부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비용은 모두 110조6천94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6년(104조3천370억원) 대비 6.1% 증가한 동시에 2007년(51조5천474억원)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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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취역 10년…"대양해군으로 큰걸음"
우리 해군의 첫 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7천600t급)이 취역 10주년을 맞았다. 세종대왕함이 2008년 12월 22일 취역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 이지스함 보유국이 됐다. 이후 2008년 11월 두 번째인 '율곡이이함', 2011년 3월에는 세 번째인 '서애유성룡함'을 각각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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