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인하대병원·외교부 손잡고 레바논 소외계층 돕는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하대병원,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과 레바논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자매결연식에는 김인환 레바논 공사를 비롯해 구석모 동명부대장, 장수병 대한항공 산업보안팀 상무, 김명옥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레바논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등을 추진하며 한국대사관과 사회공헌활동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레바논은 과거 이스라엘과 전쟁, 종파 간 내전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혜택이 절실한 지역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레바논에 유엔평화유지군(UNPKO)으로 파병된 동명부대에 위문금을 지원했으며 매년 부대를 찾아 위문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 기업과 병원, 정부와 군이 어려움을 겪는 레바논을 위해 힘을 모았다. 레바논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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