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휴스턴 연승행진에 제동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치열한 접전 끝에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101-99로 신승했다.
마이애미는 14승 16패를 기록해 동부콘퍼런스 공동 8위로 올라섰다. 휴스턴은 6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마이애미는 4쿼터 중반까지 한 점 차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1분 20여초를 남기고 드웨인 웨이드의 자유투 등으로 101-96, 5점 차로 앞서갔지만, 에릭 고든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아 2점 차로 쫓겼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30여초 전 웨이드의 미들슛이 빗나가 암울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웨이드의 슛이 또다시 빗나가면서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공격권이 넘어갔다.
마이애미는 마지막 수비에서 상대 팀 고든이 던진 3점 슛이 림을 통과하지 못해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마이애미 조시 리처드슨은 22득점을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휴스턴 제임스 하든은 35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휴스턴 크리스 폴은 2쿼터 초반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LA클리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 21일 전적
마이애미 101-99 휴스턴
LA클리퍼스 125-121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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