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우리말 겨루기' 성탄특집 24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1TV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5분 '우리말 겨루기' 성탄절 특집을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
특집에는 김학래, 장장원, 에바 포피엘, 양두병, 인순이, 박세인, 김은경, 강민휘 8명 명사가 출연해 '명예 우리말 달인' 자리를 놓고 겨룬다.
출연자들은 이번에 명예 달인 상금을 받으면 전액 소외 이웃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출연자들이 그동안 실천한 나눔과 기부 이야기는 녹화장을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인순이는 5년 전, 강원도에 '해밀학교'라는 다문화 학교를 건립했다. 혼혈인으로서 자신이 받은 아픔들로 인해 세상의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아이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또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와 함께 '거위의 꿈'으로 합동 무대를 꾸며 감동을 줬다.
김학래는 아픈 어린이들이나 농어촌의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매달 재능 기부 코미디 쇼를 진행 중이다.
'미녀들의 수다'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은 올해로 8년째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영아원에도 정기적으로 찾아가 봉사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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