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30년 만에 '가요무대' 선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1960년대 젊음의 아이콘이자 디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가 30년 만에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한다.
KBS 1TV는 오는 24일 '가요무대'에서 윤복희의 무대를 만난다고 20일 예고했다. 그의 '가요무대' 출연은 1984년이 마지막이었다.
윤복희는 사전 녹화에서 1984년에 발표한 자작곡 '왜 돌아보오'로 무대에 등장하며 객석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어 오빠 윤항기와 함께 '친구야'를 열창하며 훈훈한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 곡은 1979년 서울국제가요제 대상곡이자 자신의 대표곡인 '여러분'을 통해 언제나 함께해준 팬들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윤복희는 "'가요무대'에 다시 출연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방송되는 '가요무대-12월 신청곡' 편에는 윤복희 외에도 주현미, 최진희, 김성환, 조정민, 유진표가 출연하며 원로 방송인 송해도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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