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허재호 '귀시' 등 10편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 최고의 이야기 공모전인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올해 대회에서 허재호 작가의 '귀시'를 비롯한 10편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귀시'는 동기가 불분명한 살인 사건을 파헤치며 사건 간 연결점을 찾아 나가는 내용의 추리 스릴러.
심사위원들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그 안에 얽힌 크고 작은 반전까지 스토리의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웹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사업화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라는 평했다.
최우수상은 이정아 작가의 '잃어버린 물건들의 세계', 이영화 작가의 '전설의 살인'이 받았다.
우수상은 정이안 작가의 '마더스', 최슬기 작가의 '양녕외전', 최은주 작가의 '인강', 서정원 작가의 '인선도 특수작전', 강선우 작가의 '조선후궁실록_연홍전', 이창원 작가의 '천하장사 얼룩이', 김남숙 작가의 '파계재판' 등 7편에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천126편 응모해 78편이 본심을 통과했다. 대상(국무총리상 ·1팀),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2팀),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7팀)에 상훈별로 각각 1억원, 5천만원, 2천만원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향후 1년간 한콘진 스토리 창작센터에 우선 입주할 기회를 제공받고 작품 홍보와 비즈니스 매칭 등 다각도 지원책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일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로 뻗어 나갈 잠재력을 지닌 원천스토리를 발굴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소셜베뉴 라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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