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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불안하다" 지하 79.1㎞ 낡은 열수송·온천수배관 점검
지역 난방용 해운대 열수송배관은 매설한 지 20년 넘어
온천수배관도 이온성분때문에 부식 빨라 사고위험 높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최근 잇따른 열수송배관 파열 사고와 관련해 부산시도 해운대 집단에너지 배관과 온천수 배관 등 열수송배관 특별점검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해운대 집단에너지 열수송배관은 1996년 준공돼 해운대구 좌동과 중동 일원에 지역난방용 온수를 공급하고 있다.
전체 매설 길이만 74.5㎞에 달한다.
시는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을 관리하는 부산환경공단과 함께 20년이 지난 매설 관로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해운대 열수송배관 기본·정밀진단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까지 종합 보수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 상수도본부는 동래구 온천동 일원과 해운대구 중동 일원에 부설된 온천수 관로를 내년 상반기까지 점검한다.
내년 3월까지 온천수 배관 4.6㎞를 점검하고 특히 통신, 도시가스, 하수박스 등 지하매설물로 인해 매설 깊이가 부족한 관로와 배관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온천수 배관은 이온 성분을 함유한 온천수가 흐르면서 생활용수 배관보다 부식이 빨라 사고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내년 5월까지 노후 온천수 배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관 진단과 노후 진행 정도를 조사하고 온천수 배관 유지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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