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6개 시·군 건조경보 대치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영동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대치했다.
건조경보가 내려진 곳은 삼척, 동해, 강릉, 양양, 고성, 속초 등 6개 시·군 평지다.
현재 실효습도(오전 11시 기준)는 고성 간성과 양양 강현이 각 34%, 속초와 동해가 각 33%, 삼척 32%, 강릉 28% 등이다.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와 태백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2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어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오후까지 산지와 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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