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원 연구진 개발, VR엑스포서 의료부문 수상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지역협력연구센터인 가천대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센터와 한컴디엠디가 공동개발한 치매환자 지원 기능성 게임(한컴 말랑말랑 VR)이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VR 엑스포에서 의료부문 우수 콘텐츠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출시된 '한컴 말랑말랑 VR'은 '펀치 마스터', '메모리 매직', '두더지팡' 등 3가지 미니 게임으로 구성됐다.
펀치 마스터는 물체 식별과 반사신경 반응 및 기억력 증진에, 메모리 매직은 사용자의 기억력과 반응력 향상에, 두더지팡은 물체 식별과 반사신경 반응 및 팔 운동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게임이다.
두 기관은 이 기능성 게임을 가천대 길병원 광역치매센터에 설치해 효과를 검증하고 있으며, 전국 광역치매센터 등 재활 프로그램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설치지원 상담도 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은 도가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이다.
도는 지난해 이번 연구를 맡은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센터에 도비 5억1천만원을 지원해 연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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