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무인항공살포 지침서 보급
"방제용 무인드론 작년말 기준 2천500대 넘어"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을 앞두고 '작물 병해충 방제용 무인항공살포기의 안전사용 매뉴얼'을 발간해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진청이 한국농업무인헬기협회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농업용 무인헬기는 2006년 15대에서 지난해 334대로 급증했다. 방제 면적도 2006년 9천140㏊에서 지난해 22만1천689㏊로 크게 늘었다.
농진청은 "농업용 무인드론을 이용한 방제 역시 농업인이 선호해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난해 말 기준 대한상공회의소 집계 결과 2천500대 이상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에 무인항공살포기의 안전한 운용과 오염 피해를 줄이고자 지침서를 펴냈다고 소개했다.
책자는 비산의 기본 원리와 무인항공살포기의 살포 특성, 항공방제 살포 단계별 주의사항, 무인항공방제 농자재 일람, 무인항공방제 법규와 규정 등을 담았다.
농진청은 지침서와 이를 요약한 소책자를 이달 말까지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련 협회, 농협, 농약 판매상, 항공방제 협회 등에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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