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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돌아온 FC서울, 복귀한 오스마르와 3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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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돌아온 FC서울, 복귀한 오스마르와 3년 재계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우여곡절 끝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에 잔류한 FC서울이 임대 복귀한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스페인)와 재계약했다.
서울은 18일 "지난 시즌 새로운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오스마르와 계약 기간 3년의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오스마르는 2014년 입단해 2017년까지 서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했다.
그는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스마르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희생정신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 동료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았다.
그는 외국인 선수로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오스마르는 2018시즌엔 임대 신분으로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었는데, 오스마르가 빠진 서울은 추락을 거듭하며 승강플레이오프까지 떨어졌다.
가까스로 K리그1에 잔류한 서울은 오스마르부터 잡았다.
오스마르는 "FC서울은 내 두 번째 고향"이라며 "서울의 꿈과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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