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애완견 번식장서 불…50여 마리 타 죽어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지난 16일 오후 10시 38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의 한 애완견 번식장에서 불이 나 어미 개 등 50여 마리가 불타 죽었다.
화재 초기 양동이 물로 진화작업을 하던 주인 A(45)씨도 오른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형태로 지어진 견사(100㎡)가 전소됐고, 안에 갇혀있던 애완견도 모두 죽은 뒤였다.
이 시설은 지난달 영동군으로부터 정식으로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곳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가리기 위해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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