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유용 미생물 배양센터 준공…친환경 농업 활성화
(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완주군에 농업에 유용한 미생물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배양센터가 준공됐다.
친환경 고품질의 농작물 생산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에 총 7억3천만원을 들여 배양실, 보급실, 기계실, 실험실 등을 갖춘 미생물 배양센터를 준공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유용 미생물은 채소나 과수 같은 농작물의 생육 및 광합성 촉진, 병해충 예방, 토양 물리성 개선, 악취 저감 및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미생물 배양센터는 매주 10∼15t의 유산균, 바실러스균, 광합성 균, 효모, 혼합균 등 5종의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에 미생물 공급신청서를 내면 농가당 60ℓ를 받을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에 사용되는 농약이나 부산물들이 환경과 농민의 건강을 위협해 왔다"며 "유용 미생물 활용 확대로 친환경 농업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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