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17일 강원도는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5.5도, 춘천 영하 3.4도, 홍천 영하 2.8도, 대관령 영하 1.8도, 원주 영하 0.5도를 비롯해 속초 3.7도, 강릉 4.9도, 동해 5.5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5도, 산지(대관령, 태백) 0∼2도, 동해안 7∼8도로 내륙은 어제보다 1∼5도 높고, 동해안과 산지는 비슷하겠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가 되겠다.
오늘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나쁨' 수준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특히 영서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내일까지도 나쁨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내륙과 산지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건조 특보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18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영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영동은 대체로 맑겠다.
모레(19일)는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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