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4년 만에 휴전이 이뤄진 예멘 남서부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휴전 합의 이튿날인 14일(현지시간) 교전이 벌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한 주민은 이날 호데이다 동부의 교외 지역 방향에서 미사일과 자동화기가 발사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예멘 반군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정부군의 전투기들이 호데이다 북부의 항구도시 라스이사에 두 차례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예멘 정부는 이 보도에 대해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예멘 정부와 반군 후티는 앞서 13일 호데이다에서 휴전에 합의하고 모든 병력과 무기를 호데이다 항구와 시내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호데이다는 홍해에 접한 항구도시로 예멘으로 들어오는 구호품과 생활필수품의 70%를 책임지는 물류 요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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