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함안·고성·남해지역 모든 중고교생 교복 지원받는다
4개 시·군, 내년부터 1명당 30만∼30만3천원씩 학부모 계좌 입금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와 함안군·고성군·남해군이 내년부터 지역 중·고등학생 모두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작한다.
4개 시·군 모두 현금으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창원시는 '교복 지원 조례 제정안'이 최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준다고 16일 밝혔다.
1인당 30만원씩을 학부모 등이 지정한 계좌로 입금한다.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중·고교 신입생은 창원시 외 다른 지역에 진학해도 혜택을 받는다.
반대로, 창원시에 있는 중·고교에 입학하지만, 주민등록이 다른 시·군인 학생은 창원시 교복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다.
창원시는 관련 예산으로 57억원(신입생 1만9천여명×30만원)을 확보했다.
교복지원조례를 올 하반기 제정한 함안군, 고성군, 남해군도 내년부터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한다.
함안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1천190여명에게 줄 교복 구입비 3억5천700만원(1천192명×30만원)을, 고성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840여명에게 줄 교복 구입비 2억5천만원(840여 명×30만원)을, 남해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570여 명에게 지원할 교복 구입비 1억7천만원(500여 명×30만3천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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