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수익사업체 부당 운영…충북보건과학대 총장 17일 징계위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교육부로부터 학교 수익사업체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은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오는 17일 열린다.
14일 충북보건과학대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학교 실태를 점검한 뒤 박용석 총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이 대학이 지자체에서 위탁받은 청주시 청소년수련관과 충북도자연학습관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학교수익사업체에 파견한 직원 급여를 등록금 재원에서 지출한 것이 문제가 됐다"며 "이사회가 오는 17일 징계위를 열어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한 대학 관계자는 박 총장이 부설 시설을 부당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하며 교육부 사학비리제보센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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