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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이웃돕기 반찬 나눔…무인 냉장고에 '온정'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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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이웃돕기 반찬 나눔…무인 냉장고에 '온정' 가득
교동사회복지봉사단 활동…이웃사랑 이어져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교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무인 냉장고에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이웃이 아무 때나 가져갈 수 있도록 음식 밑반찬이 채워진 '복(福) 나누미 냉장고'는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됐다.

교동사회복지봉사단이 주관해 매주 월요일마다 반찬을 만들어 넣어 놓고 있다.
냉장고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식사 마련이 어려운 마을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저소득 청장년 1인 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매주 35∼40명 정도가 이용하며, 그동안 모두 2천여 명이 냉장고를 찾은 것으로 센터는 예상했다.
나들이가 어려운 가구에는 봉사단이나 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반찬을 배달하기도 한다.
냉장고를 통한 이웃사랑에 후원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기업이나 단체가 라면을 비롯해 통조림 등 식료품이나 즉석요리 제품을 지원한다.
봉사단은 또 내년부터 '복 수세미 뜨기'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찬 나눔은 물론 아동과 청소년 배우기 교실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혼자 사는 노인의 안부도 확인할 수 있다"며 "냉장고에는 정성껏 만든 반찬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온정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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