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주민 인권 실질개선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
北 '종교자유 우려국' 재지정 관련해 韓 외교 당국자 입장 표명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12일 미국이 최근 북한과 중국, 이란 등 10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정부는 북한 주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의 질문을 받고 "미국 정부는 국제종교자유법(1998년)에 따라 매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을 발표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은 2001년 이래 매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되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무부는 북한과 중국, 이란 등 10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난달 28일 자로 지정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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