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대전방문의 해 맞아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할 것"
"KTX 서대전역 감차 문제,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내년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을 기점으로 대전을 방문하는 분들이 더 늘어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부족한 점이 있지만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을 통해 대전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10억원) 등 '4차 산업혁명 특별시' 관련 국비를 확보한 것에 대해선 "10억원이면 용역비치고는 비교적 큰 규모"라며 "대덕특구는 지역보다는 범부처 사업으로 하자는 게 핵심인 만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코레일 오영식 사장 사퇴로 KTX 서대전역 감차 문제 논의가 공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사실 어제 면담을 하려 했지만 (오 사장이) 사고 현장에 있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감차 논의 일정 변경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나,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감차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