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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작플랫폼-희곡작가' 선정…19일 낭독 공연
신해연 작 '악어시'·이소연 작 '최후의 마녀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프로그램 '2018 창작플랫폼-희곡작가'에 신해연(31), 이소연(27) 작가가 선정됐다.
세종문화회관은 19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연습실에서 신 작가의 희곡 '악어시'와 이 작가의 희곡 '최후의 마녀가 우리의 생을 먹고 자라날 것이며'의 낭독 공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작플랫폼-희곡작가'는 2015년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해마다 신진 희곡작가 둘을 선발해 장막 희곡 1편을 완성하도록 제작비와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2015년과 2016년에 선정된 '너와 피아노', '나의 엘레닌', '체체파리', '네가 있던 풍경' 네 작품은 올해 3월 15일부터 4월 8일까지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으로 상연했다.
올해 6월 진행한 공개 모집에서 13.5대 1 경쟁률을 뚫은 신해연, 이소연 작가는 서울시극단 김광보 예술감독과 2017년 동아연극상 희곡상,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한 고연옥 작가의 멘토링을 받아 각각 작품을 완성했다.
'악어시'는 건강원의 빨간 다라이 안에서 주둥이가 묶인 채 팔리기를 기다리는 새끼 악어를 데려와 키우는 시인 이야기를 담았다.
신 작가는 '열다섯'(2016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연구소 창작벨트 당선작), '체액'(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 최종공연작) 등 여러 희곡의 무대화 작업을 통해 인간 내면과 고통을 들여다보려는 힘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받는다.
'최후의 마녀가 우리의 생을 먹고 자라날 것이며'는 자신을 버리고 간 어머니를 죽이고 최후의 마녀가 될 숙명을 지니고 태어난 '진'의 사투를 그린다.
이 작가는 최근 '마트료시카'로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한 신진작가로, 기존 작 '거짓말 단편선', '낮잠' 등을 통해 구원받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을 언어에 대한 탐구를 통해 보여준다.
최종 완성된 두 작품은 서지혜 연출이 참여해 서울시극단 단원과 연수단원의 낭독 공연으로 첫선을 보인다.
입장권은 무료이며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서울시극단 ☎ 02-399-1133.
bookman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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