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변호사회 신임 회장에 이영갑 변호사 선출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변호사회 신임 회장으로 이영갑(55·사법연수원 21기) 현 부산변호사회 분쟁조정위원장이 선출됐다.
부산변호사회는 10일 부산 연제구 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영갑 변호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중순부터 2년간이다.
이 신임 회장은 "부산변호사회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 인권 보호와 공익활동 등에도 앞장서겠다"며 "청년 변호사의 개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원센터 신설, 국선변호인 보수 현실화, 서부지원 관할 조정 등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또 "이채문(54·사법연수원 22기) 현 회장처럼 취임 기간 소송업무를 맡지 않는 전통을 이어나가고 상근 회장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변호사회는 조용한(58·사법연수원 14기) 전임 회장 때부터 회장 임기 중 소송업무를 맡지 않고 있다.
김해고,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이 신임 회장은 부산지법과 부산고법 판사로 근무했으며 부산지방변호사회 홍보이사와 제2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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