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주민공동체 1호 창업모델 '두레기업' 탄생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형 주민공동체 창업모델인 두레기업 1호 옻칠문화연구소가 최근 문을 열었다.
두레기업은 울산경제진흥원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마을기업지원단이 지원하는 공동체 중심의 창업모델이다.
주민 3명 이상이 모여 지역 내 공동체 활동을 사업화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울산형 주민공동체 기업인 것이다.
울산시 울주군에서 문을 연 옻칠문화연구소는 울산 첫 두레기업이다.
옻칠문화연구소는 현대식 옻칠 상품을 만들어 브랜드화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제식 교육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현대식 교육을 제공한다.
또 울산지역 옻칠 공예 부문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내년에는 마을기업 인증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두레기업 육성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울산시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경제력 강화를 위한 목적도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중심과 민간 주도로 이뤄져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지역 중심의 선순환 경제활동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8일 "공동체 육성과 사업화에 대한 주민참여를 확대해 시민 자립형 지역순환 경제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