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서울시 구급차, 필리핀서 달린다
보건의료단체 메디피스, 필리핀 공공병원에 구급차 2대 전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제 보건의료단체 메디피스는 태풍 등 상습 재해 지역인 필리핀 중서부 일로일로주 공공병원 2곳에 구급차량 2대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전달된 차량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 무상 양여 받은 것으로, 국내법 규정상 사용 연한이 종료됐으나 성능 측면에서는 사용을 지속해도 이상이 없는 차량 중 선별했다.
국내에서 기본적인 보수 작업과 응급의료 장비 구비를 마친 뒤 필리핀으로 운송된 두 차량은 각각 알레오산 지역 병원과 바로탁 비에호 지역 병원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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