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종 실기시험은 보은에서"…스포츠파크에 시험장 개설
전국 11번째…내년 1월부터 매주 화·수요일 교통안전공단 주관 시험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에 드론 조종 실기시험장이 개설된다.
보은군은 내년 1월부터 군청 앞 스포츠파크에서 드론 조종자 증명 실기시험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옥천에 이어 충북 2번째, 전국에서는 11번째다.
항공 안전법에는 상업목적으로 12㎏ 이상 드론을 조종하려면 조종자 증명을 발급받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매주 화·수요일 시험을 치른다. 시험과목은 학과와 실기로 구성되고, 만 14세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일원 28.3㎢는 2016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비행 공역으로 지정받았다.
이곳에는 2019년까지 60억원이 투입돼 드론 비행시험장이 갖춰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 비행시험장과 실기시험장이 개설되면서 우리 지역이 드론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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