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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19 세계평화포럼' 개최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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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19 세계평화포럼' 개최 준비 총력
'한국의 다보스포럼'…평화올림픽 유산 계승·가치 확산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올림픽 도시 강원 평창군이 내년 2월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 평화'라는 주제로 '2019 평창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하기로 하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1주년을 맞아 내년 2월 9∼11일 대관령면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으로 국내·외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공동주최자인 강원도와 평창군은 9월부터 자문회의와 실무회의를 거듭하며 본격적인 포럼 준비에 들어갔다.
포럼 준비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주관사인 국제방송교류재단이 국제회의 전문기획업체 선정과 초청 인사 관리, 내외신 홍보 등 세부운영을 추진하고, 의제 관리는 자문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전담하도록 했다.
현재 분야별 관련 기관·단체에 홍보와 초청 이메일을 1차 발송한 상태이며 이달 중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대외 홍보와 참석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평창평화포럼은 국내외 저명인사와 NGO, 평화를 추구하는 각계각층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평화와 군축을 비롯해 글로벌 거버넌스와 빈곤, 지속 가능 개발목표, 남북협력 및 한반도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의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유산의 계승과 가치 확산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평창평화포럼'이 탄생하는 2019년은 2.8 독립선언과 3.1운동 100주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1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이다.
포럼을 통해 한반도가 포함된 글로벌 차원의 평화운동 의제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논의로 내용을 보완한 후,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에 정식 채택, 2030년까지 10년간 공동으로 실천할 과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부터는 '평창평화포럼 2030'에 대한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회의 형식으로 전환하고,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2030년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세계 평화운동, 시민사회가 만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올림픽이 남긴 평화유산의 계승과 평화정신 확산은 시대적 사명이며 의무"라며 "평창평화포럼의 지속화와 평창 의제 2030을 통해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국제평화회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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