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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연말연시 공직기강 잡는다…10일부터 직무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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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연말연시 공직기강 잡는다…10일부터 직무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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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연말연시 공직기강 잡는다…10일부터 직무감찰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직무감찰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4개 반 16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도 본청과 시·군,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 89곳을 대상으로 감찰을 한다.
이번 감찰은 '처벌보다 예방'을 강조하는 김경수 도지사의 감사 방침에 맞춰 행정 관련 생활 적폐 예방과 동절기 재난대책 추진상황 점검에 집중한다.
김 지사는 간부회의 등에서 "감사 활동은 공무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공무원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실수는 적극 행정면책제도 등을 활용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감사 방향을 밝힌 바 있다.
도는 또 이번 감찰에서 시·군별 산불감시원 채용과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사항도 살필 계획이다.
산불감시원은 가을에서 봄까지 6개월 정도 채용하는 기간제 근로자다. 그동안 주민 관심도가 높지 않았으나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귀촌 인구 증가로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관련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도는 예상한다.
이에 도는 시·군별로 공정한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지 감찰을 통해 선제 점검하고, 불공정하거나 불합리한 부분은 해당 시·군에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태세와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실태 등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사항도 점검한다.
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근무시간 미준수, 무단 자리 비움, 출장을 빙자해 사적용무를 보는 등 전형적인 복무위반 사례와 각종 향응 및 금품수수, 부정청탁금지법 제한 범위를 넘는 선물 수수 등 부패행위는 암행감찰을 통해 엄단할 계획이다.
도는 감찰 기간 홈페이지에 있는 공무원 비위 관련 온라인 신고센터 이외에도 공무원의 각종 비위 사실을 감사관실에 직접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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