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대' 대구 성서 열병합발전소 7일 구의회 설명회
비공개로 진행…다음 주께 주민 대상 공청회 예정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 성서산업단지 BIO-SRF(Biomass-Solid Refuse Fuel) 열병합발전소 착공을 앞두고 사업자가 직접 해명에 나선다.
5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사업자인 ㈜리클린대구 관계자들이 오는 7일 오후 2시께 구의회를 방문해 구의원과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설명회를 하기로 했다.
비공개로 1시간 30여분 간 설명과 질의를 하고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발전소는 착공 전 간담회와 공청회,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환경부 통합환경허가를 남겨두고 있지만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클린대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전기안전공사 심의까지 통과했다"며 "사실상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승인 공문을 보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환경부 통합환경허가도 이미 구법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까지 대기가스 배출 허가를 받은 상태여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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