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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골다공증 발병 소지·치료 효과 가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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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골다공증 발병 소지·치료 효과 가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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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검사로 골다공증 발병 소지·치료 효과 가늠"
    골대사지표 측정 검사,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정윤석 아주대병원 교수 "골다공증 환자 절반, 치료제 복용 안 해"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골다공증 위험군인 폐경 여성, 노년층의 경우 골밀도 검사뿐만 아니라 골대사지표를 측정하는 혈액검사를 병행하는 게 좋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특히 혈액검사의 경우 현 상태를 진단하는 골밀도 검사와 달리 앞으로의 발병 소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언이다.
    정윤석 아주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4일 한국릴리와 한국로슈진단이 공동 개최한 '골다공증 혈액검사의 역할과 전망' 미디어 세션에 이같이 밝혔다.
    뼈에서는 골 흡수에 의해 오래된 뼈가 제거되고, 골 형성에 의해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골 교체가 지속해서 이뤄진다. 골대사표지자는 이러한 골 교체를 반영해 뼈의 '질'을 평가하는 생체지표다. 골흡수표지자 'CTX', 골형성표지자 'P1NP' 등이 있다. 생체 변화를 측정하기 때문에 현재 뼈 상태를 진단하는 건 물론 향후 상황을 예측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골대사지표 혈액검사는 지난 10월부터 연간 2회 한정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골밀도 검사 대비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P1NP 검사의 경우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5천500원 선이다.
    정 교수는 "급속한 고령화로 대표적인 노년층 질환인 골다공증 검사와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골대사지표 혈액검사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뼈 건강(품질)을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특히 치료에 소홀하기 쉬운 골다공증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골대사지표 측정을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다공증 환자는 본인이 느끼는 증상이 없어 치료제 복용을 게을리하는 경우가 많다. 2015년 기준 골다공증 골절 발생 환자의 골다공증 치료제 처방률은 3개월 내 35.6%, 6개월에 39.1%, 1년에 41.9%에 불과했다.
    정 교수는 "골대사지표 혈액검사는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도와주므로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를 장려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골다공증 위험군인 폐경 여성, 노년층 등은 골밀도 검사와 골대사지표 혈액검사를 함께 시행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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