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와 충남 공주시가 손잡고 상생 협력·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세종시와 공주시는 4일 오후 공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정섭 공주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정책간담회를 열고, 양 자치단체 간 상생 협력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28일 양 자치단체가 상생 협력 협약을 맺을 때 추진하기로 한 4개 분야 20개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자치단체장은 공주시 내 도시재생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도시재생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4개 분야 20개 협력과제의 추진일정·계획을 토대로 한 과제 이행 체계를 점검했다.
양 자치단체는 정기 정책간담회 추진, 공무원 체육·문화행사 교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방지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 대부분 협력과제를 당초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해 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상생 운영, 재난위험 지역 폐쇄회로(CC)TV 정보 공유, 읍·면·동 자매결연 등은 구체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시와 공주시는 관광시설 이용요금 할인사업과 관련한 자료 조사를 마치고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춘희 시장과 김정섭 시장은 "이번 정책간담회는 세종과 공주 두 도시의 상생 의지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과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장과제를 발굴,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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