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내년 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없을것"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4일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 등을 고려하면 내년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난달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미국·중국·유럽·일본 등 세계 각국의 내년 경기 전망이 올해보다 좋지 않은 데다 한국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경기선행지수에서 나타나듯 경기둔화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대외 금리차 역전은 경상수지 흑자만 유지되면 문제 될 것이 없으며, 미국 금리 인상보다는 중국의 통화완화 정책이 우리 경제에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히려 내년에 미국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이어지면 국내에서 실제 금리 인하는 어려워도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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