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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독립운동가들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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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독립운동가들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박기태 반크 단장, 청소년을 위한 삶의 지침서 출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ANK) 박기태 단장이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꿈을 소개하는 책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의 꿈은 무엇이었을까?'를 펴냈다.
21세기를 사는 청소년들에게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의 꿈과 삶을 만나게 하려는 취지에서다.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됐다. 1장 '독립운동가들의 꿈 코리아', 2장 '한국의 독립운동가도 글로벌 위인이 될 수 있을까' 3장 '21세기 독립운동가가 되어 미션을 완수하라' 등이다.
필자는 평창 올림픽과 2018 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한 남북 단일팀 'COREA'라는 단어에 어떠한 꿈이 담겨있는지를 풀어놓고 있다.
'COREA'의 'C'를 'Culture'로 풀고 '문화로 세계를 행복하게 하는 나라'라는 소제목을 달은 뒤 김구 선생의 꿈을 알려주는 형식이다.
'COREA'의 'O'는 'Oriental'(동양과 세계의 평화를 이끄는 나라, 안중근 의사), 'R'은 'Restoration'(정체성을 회복해 존재감이 있는 나라, 윤봉길 의사), 'E'는 'Earth'(지구촌을 어려움으로부터 구하는 나라, 이태준 선생), 'A'는 'Ambition'(개개인이 세계 문명을 창조하는 야망 찬 나라, 김교신 선생) 등이다.
또 단어로도 해석했다. 'Courage'(위대한 용기, 무명의 의병들), 'Originality'(고유한 독창성, 신채호 선생), 'Rule'(기준과 시스템, 안창호 선생), 'Excellent'(한국인의 탁월한 정체성, 전형필 선생), 'Affect'(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감동, 3·1 운동 세대) 등이다.
2장에서는 뉴욕타임스에 실린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멕시코와 쿠바에도 남은 우리 독립운동가의 흔적, 세계 곳곳의 독립운동 유적지 소개 등 세계 속의 한국의 독립운동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 교과서에서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도 전해준다.
3장은 세계지도나 포털, 교과서 등에서 동해·독도, 한국사와 한국 문화와 관련한 오류를 시정하는 방법과 사례가 나온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에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
박기태 단장은 "미국 화폐 앞면에 새겨진 초상화는 독립운동가 벤저민 프랭클린과 조지 워싱턴이다. 미국은 독립운동가를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여겨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기억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동안 우리의 위인들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왔고, 우리 청소년들이 그들의 삶을 배울 기회는 거의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영웅들의 뜻을 되새기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숨 발행, 320쪽, 1만4천원.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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