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기술 분야 공로자 42명에 정부포상
복지부 시상식 개최…민병현 아주대의료원 교수 녹조근정훈장 수상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첨단재생의료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세운 민병현 아주대의료원 교수 등 42명이 녹조근정훈장 등 정부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18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가 있는 연구자와 보건산업 육성·진흥 유공자 등 42명에게 시상했다.
민병현 교수는 국내 최초로 골연골 결손 환자를 위한 자가연골세포 이식에 성공하고 골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특화하는 등 첨단재생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송민호 충남대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당뇨병에 미치는 원인을 규명하고, 미토콘드리아 내막의 CRIF1 단백질 기능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는 등 당뇨병 진단치료의 기반을 구축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 김수정 연구소장은 대통령 표창, 엠큐브테크놀로지 김승태 상무와 이재태 경북대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을, 그밖에 37명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보건의료산업은 건강증진, 예방, 치료 등의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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