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 전국 대체로 맑음…남부는 미세먼지 '나쁨'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12월의 첫날인 1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남 해안에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부산·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중서부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3.5도, 수원 0.4도, 춘천 -2.4도, 강릉 4.5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9도, 광주 4.6도, 제주 12도, 대구 3.4도, 부산 8.6도, 울산 7.2도, 창원 6.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예보돼 평년기온을 웃돌 전망이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강원 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남해 0.5∼1.5m, 동해 1.0∼4.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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