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문학포럼 내달 1일 고산유물전시관서 '담소 공연'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남도문학포럼은 다음 달 1일 해남 녹우당과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서 담소공연이 어우러진 남도문학의 향연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남도문학을 3개 권역별로 구분해 진행하는 전남순회문학포럼은 섬진강권문학포럼과 영산강권문학포럼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남도문화의 정신적 산실인 녹우당을 배경으로 문학담론과 예술공연을 함께 한다.
녹우당 본채에서의 산책과 다담 등 식전행사로 시작해 한승원 작가의 기조강연 및 강진, 해남, 장흥 등 남도의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이 어우러져 연대방안, 문학콘텐츠 개발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고산, 김준태, 한승원, 나종영, 김경윤, 조진태 등 남도작가의 문학작품을 음악작품으로 만들어 공연한다.
'남도문학을 호명하는 시노래공연' 과 남도판소리 등으로 이뤄진 담소공연을 한다.
'일지풍월ㅡ담소'(一支風月-談笑) 공연은 2016년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해남 대흥사 일지암에서 시작해 현재 32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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